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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메디톡스, 2분기 성장 미미하나 해외 진출 기대"…목표가↑
입력 2018-07-11 08:26 
신한금융투자가 메디톡스의 목표주가를 계산한 과정. [자료 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메디톡스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 성장세는 기대에 못 미치겠지만, 3분기 회복과 미국·중국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9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지난 2분기 2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수준으로 영업이익률(47.4%)도 1년 전보다 8.2%p 낮아졌다. 이같은 실적 저조는 신공장 가동으로 인해 매출원가율과 연구·개발(R&D)과 마케팅 강화로 인해 판관비율이 각각 3.2%p, 5.1%p 높아진 영향이라고 배 연구원은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메디톡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59.9% 늘어나고 영업이익률도 48.2%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미국·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지난 2월 중국에 보툴리눔톡신 제제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을 해 내년 하반기에는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이익 증가는 미미하지만 3분기 다시 큰 폭 증가가 예상되고 50%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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