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검법남녀’ 정재영X오만석, 연쇄살인사건 합동수사 시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검법남녀 오만석과 정재영이 연쇄살인사건을 수사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연출 노도철) 27, 28회에서는 미제로 남았던 연쇄살인사건이 다시 일어났다.
이날 야산에서 지문이 없는 변사체가 발견됐다. 도지한(오만석 분)은 수석검사로 첫 출근해 백범(정재영 분)의 부검 과정을 지켜봤다. 부검한 변사체에는 성폭행 흔적과 치아흔이 발견됐고, 사망 원인은 쇄골하동 맥을 찌른 칼의 심장 자입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밝혀졌다.
이에 도지한은 저 여자 죽인 놈 저거, 처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30년 전 미제사건으로 종료된 연쇄살인범의 소행일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이에 은솔(정유미 분)은 모방범죄의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백범 역시 가능성은 있지만 단정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지한의 의지는 확고했다. 범인이 피해자를 묶은 매듭법과 지문을 없앤 방법 등이 우성동 연쇄살인범의 범행수법과 동일하다는 것. 과거 범인은 목격자조차 남기지 않은 철저한 범행을 이어갔고, 마지막 범행대상을 유일하게 놓쳐 프로파일이 공개된 후 범행을 멈췄다. 그리고 30년 만에 발생한 살인사건이었다.
이에 동부지검은 과거 우성동 연쇄살인을 수사했던 형사들에 도움을 요청해 수사를 이어갔다. 백범은 범인은 첫 살인에서 가장 많은 실수를 한다”면서 33년 전 매장된 시신의 재 부검을 요청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은솔이 제가 책임지겠다”면서 나섰다. 은솔은 피해자의 유가족을 찾아가 저희 이번에 꼭 잡겠습니다. 한 번만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하게 요청했고, 결국 시신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양계장은 범인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뒷조사했다. 그는 용의자의 지문을 확보해 지문감식을 맡겼지만, 감식 결과 용의자와 우성 연쇄살인범의 지문은 불일치했다.
이에 도지한과 양 계장은 우성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피해자이자 유일한 생존자인 이경자를 찾아갔다. 설득 끝에 이경자는 최면요법을 받아들였고, 과거 범행 당시의 기억을 최면으로 떠올려 증언했다. 이후 이경자가 귀가 도중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