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중과,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본격화되며 부동산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가운데 하반기 전국 집값도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9일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발표하며 올 하반기 전국 집값 변동률을 -0.3%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국 집값은 1.4% 올랐으며 올 상반기에도 0.5% 올랐다. 주산연은 지금 주택시장을 '정책 발아에 따른 조정 국면기'로 진단했다. 추세 반전을 예상한 셈이다.
이 같은 전망은 지방 집값의 급격한 하락세에 근거를 두고 있다. 주산연은 올 하반기 지방 집값이 0.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0.4%) 대비 하락 폭이 두 배로 커진다는 전망이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지방은 다수의 하락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같은 전망은 지방 집값의 급격한 하락세에 근거를 두고 있다. 주산연은 올 하반기 지방 집값이 0.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0.4%) 대비 하락 폭이 두 배로 커진다는 전망이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지방은 다수의 하락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