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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밀리터리 트리뷰트 합계 19언더파 우승…7년만에 PGA 2승
입력 2018-07-09 08:00  | 수정 2018-07-09 08:00
Kevin Na watches his shot on the second hole during the final round of the Military Tribute PGA Tour Golf Tournament at the Greenbrier in White Sulphur Springs, W. Va., Sunday, July 8, 2018. (AP Photo/Steve Helber)

재미교포 케빈 나(35)가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케빈 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 앳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친 케빈 나는 켈리 크래프트(미국)를 5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도약했던 케빈 나는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두 차례 벌이며 우승을 예감했다.

4번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로 첫 버디를 낚은 케빈 나는 5번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 6번홀(파4) 10m 버디 퍼트를 연달아 넣어 좋은 흐름을 탔다.
8번홀(파3) 13m 버디 퍼트까지 성공한 케빈 나는 9번홀(파4)과 10번홀(파4)에서도 각각 6m, 7m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 넣으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16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해 추격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17번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렸지만, 파로 막아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 18번홀(3)에서 파를 기록한 케빈 나는 크래프트가 18번홀을 시작하기도 전에 우승을 확정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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