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세종로 연좌농성 24명 연행
입력 2008-06-11 14:45  | 수정 2008-06-11 17:59
경찰은 오늘(11일) 아침까지 서울 세종로 사거리 컨테이너벽 근처에 앉아 농성을 벌이던 시민 24명을 연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어제 열린 '6.10 백만인 촛불대행진' 시위에 참가했다가 오늘 오전 9시30분까지 "인도로 나가달라"는 경찰의 해산 명령에 불응한 채 세종로 차로에 앉아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행된 24명은 서울 서부경찰서와 양천경찰서, 광진경찰서로 분산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여성은 5명입니다.
경찰은 또 집회 신고한 범위를 벗어나 거리행진을 한 혐의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정모 위원장 등 지휘부 4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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