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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의 갑작스러웠던 6회…역전홈런 허용에 경련까지
입력 2018-07-07 20:12  | 수정 2018-07-07 20:17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사진)가 6회 역전 홈런포를 허용한 뒤 근육경련까지 더해지며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외인투수 메릴 켈리가 부상으로 교체됐다.
켈리는 7일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호투했다. 단 2안타만 맞은 채 상대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그런데 6회초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하주석과 호잉에게 연속타를 맞았고 이어 김태균에게 스리런포를 허용했다. 앞서 1-0으로 리드하던 팀은 순식간에 1-3으로 밀리게 됐다.
위기였지만 물러날 정도는 아니었던 켈리는 하지만 후속타자 강경학을 잡아낸 뒤 돌연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번(6월30일 인천 LG전)과 같은 우측 햄스트링에 근육경련이 온 것. 결국 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전유수로 교체됐다. 구단관계자는 지난번 보다는 경미한 상태”라고 밝혔다.
켈리는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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