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서울 뜨는상권…지하철 개통 '교보타워사거리'
입력 2008-06-11 13:55  | 수정 2008-06-11 17:06
서울지역의 유망 상권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지하철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강남 교보타워 사거리 주변으로 가 보겠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사거리.

하루 유동인구가 만 여명에 달하는 교보타워가 들어서면서 이 지역 상권이 활성화되긴 했지만, 강남역 상권에 비하면 아직 미흡합니다.

하지만 지하철 개통 소식에 교보타워 사거리 상권이 최근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 9호선, 또 2010년에는 신분당선 환승역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윤병한 / 상가114 대표
-"신분당선과 9호선이 개통되면 강남역 상권보다 현재는 뒤지고 있는데, 거기에 버금가는 상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정 / 기자
-"노후 아파트들이 속속 재건축에 들어서는 것도 고정 수요층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도로변 1층에 위치한 전용면적 330m²의 상가 건물이 보증금 2억원 안팎에 월 임대료가 2천만원 정도입니다.

매매의 경우도 도로변 1층 상가 건물의 3.3m²당 매매가가 5~6천만원을 호가해,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30% 정도 올랐습니다.

바로 옆 강남역 주변 상가의 최근 분양가가 3.3m²당 8천만원이 넘는 것과 비교하면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하지만 강남역과 고속터미널이라는 최고 수준의 상권 사이에 위치한 점은 상권 성장의 한계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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