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빗길 사고 예방하자…장마철 차량 관리 방법은?
입력 2018-07-07 10:35 
사진 출처 = Pixabay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빗길 사고에 대한 운전자들의 걱정이 늘고 있다. 노면이 많이 젖어있을 경우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져 사고가 나기 쉽기 때문이다. 장마철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장마철 차량관리법을 소개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타이어 공기압이다.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 대비 10% 가량 높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이 높아지면서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배수가 원활해져 접지력이 높아진다. 또 공기압이 높을수록 주행 안정성 또한 좋아진다.
같은 맥락에서 타이어 마모도도 확인해야 한다. 타이어가 마모한계선까지 닳게되면 제동력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고 이순신 장군의 모자가 반 이상 보인다면 꼭 타이어를 교환해야 한다.
와이퍼도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 우천 시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해서는 와이퍼가 중요하다. 와이퍼를 작동했을 때 소음이 나거나 유리창의 물이 잘 닦이지 않는다면 반드시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간혹 와이퍼를 교환했는데도 잘 닦이지 않는다면 앞유리의 유막을 제거해야 한다.

이밖에 에어컨 필터도 미리미리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습한 장마철엔 에어컨 필터에 곰팡이가 쉽게 생긴다. 에어컨 사용 시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환 시기를 확인하고 계절이 바뀔 때마다 교환해주는 것이 운전자 건강에도 좋다.
상습 침수 지역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지역에 장마철 폭우가 쏟아질 경우 급격하게 물이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 침수 지역을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타이어 휠의 반 이상이 잠기는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 야외 주차를 삼가는 것도 불의의 사고를 막는 좋은 습관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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