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하성 국민연금 인사 개입 논란…한국당 "인사 개입은 국정농단" 맹공
입력 2018-07-07 08:40  | 수정 2018-07-07 11:01
【 앵커멘트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선정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나오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정당한 심사를 거쳤다"며 큰 문제는 없다고 했지만, 야당은 "인사 개입은 국정 농단"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1월 30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은 곽태선 전 베어링자산운용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에 지원할 것을 권유했습니다.

문제는 기금운용본부장 공모 시점이 전화가 이뤄진 시점보다 더 늦은 2월 19일이었다는 점입니다.

공모가 시작하기도 전에 곽 전 대표에게 지원을 권유한 것을 두고, 장 실장이 사실상 인사 개입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장 실장이 지원해보라고 전화로 권유한 것은 맞지만, 심사는 무관하게 진행됐다"고 답했습니다.


또, "인사 7대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있어 (곽태선 후보가) 최종 탈락했다"며 인사 개입 여부에 대해선 "언론의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인사 개입은 국정농단"이라며 장 실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 "(장하성 실장이) 인사를 청탁이든 압박을 가한 행위가 있다고 하면, 반드시 청와대에서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하는 게 맞는 일이죠."

이런 가운데, 장 실장은 어제(6일) 오전에 열린 청와대 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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