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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퓨처스게임 출전 명단 발표
입력 2018-07-07 03:14  | 수정 2018-07-07 07:45
브루어스 유망주 히우라는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돼 올해 더블A까지 승격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래의 메이저리거들을 만나보는 자리인 퓨처스 게임에 참가할 유망주 명단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퓨처스게임 참가 명단을 공개했다. 30개 구단 유망주들이 미국팀과 세계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미국팀에는 15명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를 포함 총 2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출신인 단테 비셋의 아들 보 비셋(블루제이스),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 지명돼 2년만에 더블A까지 올라온 케스턴 히우라(브루어스) 등이 눈길을 끈다.
세계팀에는 8개 국가 출신 선수들이 선발됐다.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제일 많은 9명의 선수를 배출했고 베네수엘라(6명) 쿠바(4명) 호주(2명)가 그 뒤를 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나마,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출신도 한 명씩 나온다.
페르난도 타티스의 아들로 올해 빅리그 승격 가능성까지 거론됐던 페르란도 타티스 주니어(파드레스)를 비롯한 25명의 유망주들이 팬들앞에서 기량을 뽐낸다.
퓨처스게임 미국팀 참가 명단. 사진= MLB 홍보국 트위터
퓨처스게임 세계팀 참가 명단. 사진= MLB 홍보국 트위터
퓨처스게임은 미래의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자리지만, 그 '미래'는 생각보다 가까운 미래일 수도 있다. 지난해 퓨처스게임에 출전한 50명의 선수들 중 21명이 이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스타 게임 전야 행사로 진행되는 퓨처스게임은 오는 16일 오전 5시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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