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지진 현장에 이어 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미얀마 현지에서도 우리 119 구조대원들이 방역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피해지역에 들어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미얀마 나르기스의 한 시골.
나뭇가지에 야자잎을 엮어 만든 움막형태의 집은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집과 가족을 잃은 어린아이들은 낯선 이방인의 출현을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목발을 짚고 있는 한 아이는 재난의 슬픔도 잊은 양 구호품으로 들어온 풍선껌을 마냥 씹고 있습니다.
우리 119 구조대가 미얀마 현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
경력 13년 이상의 119 대원 5명이 미얀마 꽁양곤의 데이다너 양로원에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사이클론으로 인해 범람한 물이 빠지지 않고 썩으면서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최종춘 소방장 중앙119구조대
- "해수면과 높이가 크지 않아 넘쳤던 물이 빠지지 않아 다 썩어버렸다. 악취가 진동하고 기생충이 창궐하고 있다."
더욱이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정부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피해지역에 들어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꼬웨라일라(미얀마 현지 주민)
-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다 여러 나라에서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난 5일 미얀마에 도착한 119 구조대는 이번 주말까지 방역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희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피해지역에 들어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이클론이 휩쓸고 간 미얀마 나르기스의 한 시골.
나뭇가지에 야자잎을 엮어 만든 움막형태의 집은 형체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집과 가족을 잃은 어린아이들은 낯선 이방인의 출현을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목발을 짚고 있는 한 아이는 재난의 슬픔도 잊은 양 구호품으로 들어온 풍선껌을 마냥 씹고 있습니다.
우리 119 구조대가 미얀마 현지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
경력 13년 이상의 119 대원 5명이 미얀마 꽁양곤의 데이다너 양로원에 베이스캠프를 차렸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사이클론으로 인해 범람한 물이 빠지지 않고 썩으면서 전염병 창궐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최종춘 소방장 중앙119구조대
- "해수면과 높이가 크지 않아 넘쳤던 물이 빠지지 않아 다 썩어버렸다. 악취가 진동하고 기생충이 창궐하고 있다."
더욱이 외부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는 가운데 미얀마 정부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피해지역에 들어가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꼬웨라일라(미얀마 현지 주민)
-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다 여러 나라에서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지난 5일 미얀마에 도착한 119 구조대는 이번 주말까지 방역활동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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