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토요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일부지역에 비가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한반도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고, 제주도와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6일 예상했다. 예상 강우량은 전날부터 제주도와 강원영동, 울릉도·독도에 10~40mm다.
기온은 당분간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유지되겠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춘천 17도,청주 19도 등 16도에서 21도 사이에 분포하고, 낮 최고기온도 20~30도로 예상된다..
육지와 해상은 곳곳에 안개가 낄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안개가 끼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도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대비에 신경 써야 한다.
구름 낀 날씨는 주말 내내 이어진다. 일요일인 8일도 계속해서 동해북부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후에 가끔 비가 온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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