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고율 관세부과가 임박한 오늘(6일)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55포인트(0.20%) 오른 2,262.10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17%) 오른 2,261.44로 출발해 2,260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자동차 관세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 나스닥 지수(1.1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상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주독 미국 대사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협상을 통해 EU의 관세 장벽을 낮출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했다"며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1억원을 순매수해고 개인도 68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기관은 231억원을 순매도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세입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장 개시 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4조8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15조3천억원)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포인트(0.26%) 오른 796.13으로 800선 회복에 다시 도전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15%) 오른 795.23으로 출발한 뒤 추가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