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젠큐릭스 `폐암 동반진단키트` 신의료기술 인정
입력 2018-07-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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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가 개발한 폐암 동반진단키트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테스트'가 보건복지부가 인정하는 '신의료기술'로 평가받았다. 젠큐릭스는 진스웰 테스트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하고 유효한 신의료기술로 인정되었다고 5일 밝혔다. 진스웰 테스트는 작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이번 인정으로 의료기관과 임상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진스웰 테스트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EGFR'이라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있는지 검사해 이에 따른 약물 반응성을 확인하고 맞춤형 표적항암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반진단 검사이다. 정확도를 높인 차세대 유전자 검사기법(ddPCR)을 이용하여 폐암의 대표적인 바이오마커인 EGFR 유전자에 존재하는 45종의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다.
젠큐릭스는 뛰어난 돌연변이 검출 능력을 적극 알리며 폐암 동반진단 시장에 진출하고, 액체 생검을 대상으로 한 약제 내성 및 효능 모니터링 검사 등으로 적용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조상래 대표는 "진스웰 테스트를 활용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치료를 위한 지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암종에 대한 동반진단 제품을 개발해 맞춤형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건강보험 적용을 받기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으며,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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