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여름휴가 시즌이 성큼 다가왔다. 하지만 여름휴가를 떠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은 잠시뿐. 휴가계획을 세우다보면 늘어나는 비용 때문에 이내 마음이 무거워지곤 한다. 이럴 때 지갑 속 신용카드를 꺼내 '생활 재테크'를 실천해 보자.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확인할 사황도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카드가 어떤 혜택들이 있고,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한 조건들은 무엇인지를 먼저 체크해 둬야 한다.
알뜰한 여름 실속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각 카드사에서 내놓은 주요 이벤트와 활용 방법들을 소개한다.
먼저 신한카드 고객은 7월 한 달간 강원도 홍천 오션월드 종일권을 최대 66% 파격 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자사 생활편의서비스 사이트인 올댓서비스에서 해외패키지 상품가의 최대 5%를 할인해 준다. 오는 31일까지 올댓서비스내 올댓여행 상담센터를 통해 모두투어, 하나투어, 레드캡투어, 한진관광, 참좋은여행 등 5개사가 선보이는 '7~9월 출발 해외패키지' 신규 예약 및 결제고객 대상또 동반아동 인당 3만원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총 결제금액 300만원 이상(예약금 50만원 이상) 결제 고객 대상이며 만 18세 미만 아동 및 출발 팀당 최대 9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부킹닷컴과 함께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진행, 행사기간 중 올댓-부킹닷컴 이벤트 응모 및 예약 후 정상 체크아웃 결제 시 최대 50만점 내에서 마이신한포인트 8%를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는 8월 말까지 '캐리비안베이' '오션월드' '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32개 워터파크에서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 고객은 캐리비안베이에서 본인 입장권은 이용 일자에 따라 40~50%, 동반 1인 입장권은 10% 할인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다. 특히, 7월 1일~6일 및 8월 27일~31일 본인 입장권을 반값에 살 수 있다. 오션월드의 경우 본인 포함 4인까지 주중에는 30%, 주말과 공휴일에는 20%가 할인된다. 롯데워터파크에서는 전월 결제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본인은 50%, 동반 3인은 4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최근 3개월간 결제금액이 90만원 이상이면 설악 워터피아와 한화 뽀로로아쿠아빌리지를 본인은 40%, 동반 4인까지는 20%, 캘리포니아비치는 7월 20일까지 본인 입장권을 40% 할인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의 5 V2 카드 이용 시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국내 주요 놀이공원의 자유이용권 5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등 워터파크 입장권도 3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BC카드는 ▲국내여행 패키지 최대 50% 할인 ▲캐리비안 베이 최대 40% 할인 ▲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티켓 20% 할인 및 경품 ▲오크밸리 썸머 페스티벌 생맥주 '1+1' 혜택 등을 선보였다.
8월 19일까지 BC카드 홈페이지에 응모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한 국내여행 패키지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인당 1회 응모 가능,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또 캐리비안베이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현장에서 BC카드로 주간권 구매 시 TOP포인트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본인 포함 2인까지 40%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7월 7일부터 8월 26일까지 BC카드로 캐리비안 베이 빌리지 결제 시 TOP포인트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10%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1 TOP포인트만 사용해도 참여 가능)
'캠핑족'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7월 27~29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리는 '2018 오크밸리 캠핑 페스티벌' 티켓을 BC카드로 구매 시 20% 할인은 물론 5000 TOP포인트가 적립된다. 티켓은 3일부터 티켓몬스터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오크밸리 썸머 페스티벌 내 생맥주 부스인 '비어가든'에서 BC카드로 생맥주 1잔을 구매할 경우 같은 크기의 생맥주를 1잔 더 제공한다.
현대카드 고객도 국내 주요 워터파크와 놀이공원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부산지역 130여 곳의 레스토랑과 제휴해 2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전월 카드 사용금액 및 이용횟수에 관계없이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건당 0.5달러의 해외이용수수료와 이용금액 1%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면제하는 비바플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또 KEB하나은행 결제계좌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 ATM기 현금 인출 시 건당 3달러의 해외인출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이 외에도 이 카드로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내 일반음식점, 커피, 편의점 업종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 결제금액의 7%를 캐쉬백 해준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시 5000원, 60만원 이상 시 1만원까지 캐쉬백이 적용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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