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마리아` 괌 부근서 북서진…`한국에 영향`은 미지수
입력 2018-07-05 13:54 

올해 8번째 태풍인 '마리아'(미국이 제출한 태풍명으로, 여자 이름임)가 괌 부근에서 발생해 북서쪽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부근의 열대성저기압이던 '마리아'는 전날 오후 9시께 태풍으로 발전했다. 아직 소형 크기에 강도도 약한 이 태풍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서진 중이다.
'마리아'는 다음 주 화요일인 10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39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때 크기는 중형, 강도는 '강'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다만, 전날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뜻)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향후 진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올해 들어 '마리아' 이전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7개로, 이 중에서 우리나라 주변까지 온 것은 '쁘라삐룬'이 유일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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