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속 출루 기록을 이었지만, 팀은 이기지 못했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이날 추신수의 타격감은 좋았다. 1회부터 가운데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3회에는 결실이 나왔다.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연속 출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
텍사스는 3회 추신수의 홈런을 시작으로 2사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2점을 더하며 4-0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 잘 던지던 선발 마이크 마이너(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 3자책)가 4회 3점, 5회 1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크리스 마틴이 1사 2, 3루에서 에반 개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4-5로 지며 이번 2연전을 모두 내줬다.
6회에는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희생번트를 댔다. 타구가 투수 윌 해리스 앞으로 갔고 해리스가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3루에 던졌는데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잡을 준비가 안돼있었다. 베이스 앞에 서있던 브레그먼은 다시 공을 잡아 1루에 던졌고, 아웃을 생각하고 느리게 뛰었던 추신수는 1루에서 아웃됐다.
공식 기록은 투수-3루수-1루수 희생번트 아웃. 더그아웃에 들어온 추신수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도 않았고, 교체되지도 않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콜은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9가 됐다.
이날 추신수의 타격감은 좋았다. 1회부터 가운데 담장 앞까지 날아가는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다. 3회에는 결실이 나왔다.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이 홈런으로 연속 출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
텍사스는 3회 추신수의 홈런을 시작으로 2사 2루에서 주릭슨 프로파의 적시타, 루그네드 오도어의 2루타로 2점을 더하며 4-0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텍사스는 연장 접전 끝에 4-5로 졌다. 잘 던지던 선발 마이크 마이너(6이닝 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 3자책)가 4회 3점, 5회 1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연장 10회초 크리스 마틴이 1사 2, 3루에서 에반 개티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결승점을 내줬다. 4-5로 지며 이번 2연전을 모두 내줬다.
6회에는 보기 드문 장면도 나왔다. 무사 1, 2루에서 추신수가 희생번트를 댔다. 타구가 투수 윌 해리스 앞으로 갔고 해리스가 선행 주자를 잡기 위해 3루에 던졌는데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 잡을 준비가 안돼있었다. 베이스 앞에 서있던 브레그먼은 다시 공을 잡아 1루에 던졌고, 아웃을 생각하고 느리게 뛰었던 추신수는 1루에서 아웃됐다.
공식 기록은 투수-3루수-1루수 희생번트 아웃. 더그아웃에 들어온 추신수가 제프 배니스터 감독과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중계화면에 잡혔다. 다행히 부상을 당하지도 않았고, 교체되지도 않았다. 텍사스는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다.
휴스턴 선발 콜은 5이닝 8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