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5일 SK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최근 주가변동성 확대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38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SK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조62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상장회사인 SK E&S와 SK실트론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주주환원정책으로 주가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SK의 주주환원정책으로 주당 배당금(DPS)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SK는 전신인 SK C&C 시절부터 주당 배당금을 지속적으로 상향해 왔으며, SK와 합병 당시 점진적으로 배당성향 30%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한 바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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