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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불펜 보강 시동...신시내티에서 플로로 영입
입력 2018-07-05 05:57 
플로로는 이번 시즌 신시내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트레이드 시장의 문을 열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해다. 이들은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제임스 매리난(19), 아네우리스 자발라(21)를 내주고 마이너리그 우완 투수 잭 닐(29)과 해외 선수 계약 한도, 그리고 우완 딜런 플로로(27)를 영입했다.
플로로는 탬파베이 레이스(2016) 시카고 컵스(2017)를 거쳐 이번 시즌 신시내티에서 뛰고 있다. 올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5경기에서 36 1/3이닝을 소화하며 2.7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404 12볼넷 27탈삼진 2피홈런을 기록중이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조시 필즈, 페드로 바에즈 등 불펜 투수들의 부상 이탈로 불펜에 생긴 공백을 메우게됐다. 플로로는 이번 주말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함께 영입한 잭 닐은 앞서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초청 선수로 뛰었던 선수다. 지난 4월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같은 달 18일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됐다 다시 다저스로 돌아오게됐다.
매리난은 2017년 드래프트 4라운드에 지명한 우완 투수다. 지난 2년간 루키레벨 애리조나리그에서 12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 27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채검 1.95 18볼넷 25탈삼진을 기록했다.
자발라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지난 2017년 3월 다저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체이스 데 용을 내주면서 유격수 드루 잭슨과 함께 영입한 선수다. 이번 시즌 싱글A 그레이트레이크에서 24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 37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86 25볼넷 30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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