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독] 호텔신라 한옥호텔, 환경영향평가 통과
입력 2018-07-04 20:21 

호텔신라가 서울 장충동에서 추진 중인 전통한옥호텔 신축계획이 서울시 환경영향평가 심의 문턱을 넘었다.
4일 서울시와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호텔신라의 전통한옥호텔 신축안이 조건부 통과했다. 지난 5월 2일 열렸던 심의에서 지적됐던 배수로 문제를 해결한 덕분이다.
당초 호텔신라의 한옥호텔 건립안은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과 마찬가지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는 달랐다. 두번째 도전에서 통과했기 때문이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삼은 호텔신라는 2016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지난 1월에는 삼수 끝에 문화재청의 심의를 통과한 바 있다. 현재 교통영향평가와 건축심의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영향평가의 경우 2층에 불과한 한옥 호텔을 건립하는 과정에서 진출입로만 변경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통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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