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보 장세에 빠진 코스피로 인해 사모재간접공모펀드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롱숏펀드 등을 운용해 횡보장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모펀드 장점이 부각되자 주머니가 얇은 직장인이 소액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사모재간접공모펀드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가 단기에 강세장으로 돌변하지 않는 한 이 같은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모재간접공모펀드는 헤지펀드가 출시한 사모펀드를 바구니에 담아 500만원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게 출시된 공모펀드를 말한다.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사모재간접공모펀드에 465억원의 뭉칫돈이 모여들었다. 지금까지 출시된 사모재간접공모펀드는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와 삼성솔루션코리아플러스알파펀드 등 2종이다. 3일 기준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 설정액은 1092억원인데, 최근 한 달간 늘어난 설정액만 421억원에 달한다. 최근 일주일간 설정액이 75억원 늘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관심을 끌지 못하던 사모재간접공모펀드가 6월을 기점으로 갑자기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기를 감지한 자산운용사들은 신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달 운용업계에서 세 번째로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KB자산운용 역시 이르면 연내 신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일 기준 최근 한 달간 사모재간접공모펀드에 465억원의 뭉칫돈이 모여들었다. 지금까지 출시된 사모재간접공모펀드는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와 삼성솔루션코리아플러스알파펀드 등 2종이다. 3일 기준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 설정액은 1092억원인데, 최근 한 달간 늘어난 설정액만 421억원에 달한다. 최근 일주일간 설정액이 75억원 늘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관심을 끌지 못하던 사모재간접공모펀드가 6월을 기점으로 갑자기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기를 감지한 자산운용사들은 신규 상품 출시를 앞두고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달 운용업계에서 세 번째로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KB자산운용 역시 이르면 연내 신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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