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NH농협금융,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
입력 2018-07-04 14:46 

NH농협금융지주가 신용위험 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내부 관리 목적으로 그룹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 등을 확대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새 시스템에선 기존에 BIS비율을 산출할 때 제외됐던 NH농협생명·손해보험 등 보험자회사까지 포함해, 그룹 공통 기준으로 신용리스크 내부자본을 산출할 수 있게 된다. 또 그룹 위기상황 시나리오에 따른 스트레스 위험량을 산출하고 BIS비율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위기상황분석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회사별, 자산별 리스크 대비 수익성(RoRWA·Return on Risk Weighted Asset·위험가중자산대비수익) 평가방법을 더욱 정교화하고 그룹 차원의 통합위기상황분석을 실시해 취약 포트폴리오를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충회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장은 "2018년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2022년까지 바젤Ⅲ 자본규제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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