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 대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사흘째 신저가를 새로 썼다.
4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30원(0.75%) 내린 3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아시아나항공은 3950원까지 하락해, 지난 2일 4025원, 3일 4000원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 문제로 사흘째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으며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출발이 늦어진 장거리 항공편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출발 시간을 맞추려 '노밀'(No Meal) 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전날에도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2편이 기내식 문제로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됐고, 21편은 기내식이 없는 상태로 출발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