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길안내와 커피 주문을 동시에? 스타벅스, T맵 음성주문 서비스 도입
입력 2018-07-03 16:27 
[사진 =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내비게이션 앱인 'T맵(T map)'과 스타벅스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를 연동한 음성주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T맵 이용자들의 스타벅스 검색과 목적지 설정 횟수가 높고 이 중 스타벅스 DT 매장으로의 길안내 비중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했다.
길안내와 동시에 음료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데다가 마이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T맵이 실행되는 모든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누구' 앱에서 T맵을 연결한 후, 사용중인 스타벅스 계정을 등록해야 한다. 계정 연결 후 T맵을 실행해 수령 매장, 수령 방법, 원하는 음료 등을 음성으로 차례로 선택해 주문을 접수하면 해당 매장으로의 길 안내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이미 스타벅스 매장을 목적지로 주행 중일 때는 음성으로 주문만 하면 간편하게 해당 매장으로 주문이 접수된다.

도로정체 등 교통상황으로 인해 주문 전송 후 수령 매장으로의 이동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경우를 대비, 실시간 교통상황을 예측해 소비자의 현 위치로부터 수령 매장까지의 예상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결제와 주문 전송을 처리하는 주문예약 기능도 지원한다.
스타벅스 매장으로 음료를 주문 후 매장까지의 도착시간이 5분 이상으로 예상되는 경우, 해당 주문을 자동으로 예약하고 5분 이내 거리로 진입 시 예약된 주문을 결제 및 매장으로 전송한다. 때문에 미리 주문을 해도 고객이 원하는 타이밍에 음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 오는 24일까지 T맵과 스타벅스 계정을 연동하고 T맵을 통해 등록된 스타벅스 대표카드로 음료를 주문한 고객에게 각 영수증 당 별 2개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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