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황제 페더러, 유니클로 홍보대사로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와 글로벌 홍보대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페더러는 2일(현지시간) 개막한 '2018 윔블던 테니스 대회'부터 유니클로의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참가한다.
페더러가 윔블던 남자단식 1라운드에서 착용한 옷은 세계적인 섬유회사 도레이와 유니클로가 함께 개발한 신소재 '드라이-EX'로 만들었다. 아치형의 특수한 입체 짜임 구조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시켜 경기 내내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제품 디자인은 유니클로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유니클로 파리 연구개발(R&D)센터에서 담당했다. 페더러의 취향을 반영해 짧은 높이의 스탠드업 칼라로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유니클로는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뛰어난 기능성과 심플하지만 디테일이 담긴 옷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라이프웨어'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스포츠선수들을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있다. 이들은 경기 때 유니클로의 기능성 상품들을 착용한다.
[강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