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사가 김이나가 자신이 요리를 하지 않는 이유가 '귀찮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2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작곡가 김이나가 육회비빔밥 맛집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김이나는 자신의 소울 푸드라며 육회비빔밥 맛집으로 제아를 안내했습니다.
제아는 김이나에게 "혼밥 잘하는 스타일이냐"라고 물었고, 김이나는 "완전 잘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김이나가 "너는 해 먹고 그러지는 않냐"며 궁금해하자 제아는 "제가 '비행소녀' 내에서는 장금이다. 파스타, 감바스 된장찌개 등을 잘한다. 감바스는 솔직히 다들 반한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이나는 "나도 (요리를) 하면 맛이 괜찮은 적이 몇 번 있었다. 그런데 뒤처리가 귀찮아서 안 하는 거다"라고 요리를 하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습니다.
제아는 김이나의 말에 공감하며 "제가 얼마 전에 설거지하다가 쉬었다 하려고 반은 놔뒀다. 그런데 사람들이 방송에서 그 모습을 보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라고 하더라. 다들 안 그러고 사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김이나는 지난 2003년 작사가로 활동을 시작해 아이유의 '좋은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어쩌다' 등 지금까지 히트시킨 곡만 100곡이 넘는 작사가로 알려졌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