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오늘(3일) 예상 경로보다 동쪽으로 방향을 더 틀어 정오쯤 제주와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 앞바다와 남부 앞바다에 내려진 태풍주의보를 태풍경보로 격상했습니다.
이들 해역에서는 현재 3∼6m의 파도가 일고 있고, 순간풍속이 초속 21m 이상으로 불고 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은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서귀포 남동쪽 210㎞ 해상에서 시속 24㎞ 속도로 북동진했습니다.
오후 3시쯤 서귀포 동쪽 210㎞ 해상까지 진출하며 그 이후 제주가 서서히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