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격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3일, 한국시간)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6강전에 맞춰 우승팀 전망을 새롭게 업데이트했습니다.
우승팀이 브라질이 될 것이라는 전망은 그대로지만 결승전 상대는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브라질의 월드컵 결승전 상대로 개막 전에는 독일을 꼽았고, 조별리그 종료가 가까워질 즈음에는 잉글랜드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다시 전망을 수정한 최종 보고서에서 브라질과 크로아티아가 우승컵을 놓고 다퉈 결국 브라질이 6번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브라질이 확률 테이블에서 최상위 자리를 유지했다"며 "크로아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했습니다.
이어 "스페인의 16강 탈락으로 크로아티아의 결승 진출 가능성이 커졌다"며 "우리의 예측 모델은 크로아티아가 4강에서 잉글랜드를 꺾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로아티아가 결승에 오르면 1998년 프랑스 월드컵(3위)을 뛰어넘어 자국 축구 역사에서 최고 성적을 달성합니다.
골드만삭스는 16강 마지막 남은 대진인 스웨덴-스위스, 잉글랜드-콜롬비아전에서 각각 스위스, 잉글랜드가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