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날씨] '비의 신' 태풍 영향…제주·경상해안 강한 비에 강풍
입력 2018-07-03 07:09  | 수정 2018-07-03 07:12
오늘의 날씨 / 사진=MBN


오늘(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뜻)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비는 남해안부터 시작돼 낮에 남부 지방, 충청도, 강원 영동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제주도와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와 함께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사고 등이 우려되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경상도, 제주도 50∼100㎜, 전라도 20∼60㎜다. 경상도 해안 등 많은 곳은 150㎜ 이상 올 수 있습니다.

쁘라삐룬의 진로, 이동 속도, 발달 정도에 따라 예상 강수량은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쁘라삐룬은 오늘 오후 3시께 부산 남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오늘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어제(2일) 밤부터 오늘(3일) 오전 사이 남해안 만조와 태풍의 영향이 겹칠 것으로 보여 침수 피해 등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m, 남해 앞바다 2∼5m, 동해 앞바다 1∼6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5∼5m, 남해 2∼8m, 동해 1∼7m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