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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타임’ 이성경X나영희, 현실 모녀의 눈물 펑펑 포옹
입력 2018-07-02 14: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엄마,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알지?”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성경-나영희의 가슴 뭉클한 ‘모녀(母女) 눈물 포옹 현장이 공개됐다.
이성경은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극본 추혜미, 연출 김형식, 제작 스토리티비)에서 수명시계를 보는 특별한 능력의 뮤지컬 배우 최미카 역을 맡아, 꿈을 향해 절실히 달려가는 모습과 강한 생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나영희는 최미카의 철부지 ‘공주 엄마 진라희 역으로, 자식들에게 만큼은 헌신적이고도 당당한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지난 방송에서는 최미카가 미래를 대비해 모아둔 생활비로 진라희가 고급 간식을 사오는 철없는 행동을 해, 두 사람이 큰 갈등을 빚었던 상황. 이후 ‘다단계 사기까지 당한 진라희가 생활비를 직접 벌겠다는 의지로 식당에 취직하며 한결 달라진 ‘엄마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최미카가 엉엉 우는 진라희를 꼭 안아주며 달래는, ‘눈물 포옹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 극중 아르바이트에서 잘린 진라희가 그간 쌓아온 힘들었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장면. 진라희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한 최미카는 엄마를 꼭 끌어안은 채 위로를 건넨다.

무엇보다 수명시계가 6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최미카는 오랜만에 단 둘이 마주한 엄마에게 짠한 눈빛과 미소로 진심 어린 사랑을 고백하는 터. 티격태격 ‘현실 모녀의 면모로 호응을 얻고 있는 두 사람이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게 되는, 특별한 모녀 케미스트리가 애틋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장면 촬영에서 이성경과 나영희는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도 뭉클한 감정을 드러내는, 실제 모녀 같은 자연스러운 호흡으로 현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더욱이 이성경의 속마음을 뒤늦게 알아챈 나영희가 고개를 들어 애써 눈물을 참는 열연을 펼치자, 촬영 스태프들의 눈가에도 눈물이 고이며 자동적인 ‘감정이입이 펼쳐졌다. 평소 촬영 중간마다 다정다감한 대화를 나누며, 끈끈한 선후배의 호흡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열연이 현장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현장마저 찡하게 만든 이성경-나영희의 진정성 넘치는 ‘모녀 호흡이 잔잔한 여운을 안길 것”이라며 엄마를 든든하게 달래주는 착한 딸 최미카의 진심 어린 모습과 최미카를 ‘스위리(Sweety)라 부르는 사랑스러운 엄마 진라희가 더욱 강하게 변하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운명구원 로맨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은 이도하(이상윤 분)와 최미카가 수명시계의 장난으로 결별한 가운데, 배수봉(임세미 분)의 집착이 더욱 거세지면서 러브라인의 긴장감을 드높이고 있다. 더욱이 제작자 이도하와 감독 조재유(김동준 분)의 갈등으로 인해 뮤지컬 제작이 백지화되면서, 이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13회는 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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