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이승기가 고두심네 집 변기를 막히게 해 난처해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제주도에서 살고 있는 고두심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이승기는 고두심의 집에서 화장실을 쓴 뒤 눈치를 보며 멤버들이 있는 방으로 들어왔다. 그는 "전 여기 남아있어야 할 것 같다. 작업 좀 해야 할 게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머뭇거리던 이승기는 수압이 약해서 막혔다"고 고백했다. 그는 "내 탓이 아니고"라면서도 "변기를 뜯어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승기는 고두심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것을 막았고, 고두심 역시 이승기가 화장실 변기를 막히게 한 것을 알게 됐다.
고두심은 "막혔어? 승기가 굵구나"라고 놀리면서도 "먹고 싸는 일은 진짜 최고다. 괜찮다. 오래 돼서 수압도 약하고 막힌다"라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승기는 "내가 처리하겠다"고 책임감을 보이며 고군분투(?) 끝에 30여 분만에 변기를 뚫는데 성공했다.
한편 고두심은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이선균 분)의 어머니인 변요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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