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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7월 29일 내한
입력 2018-07-02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올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오는 29일 내한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국내 영화 팬들이 사랑하는 일본의 대표 감독 중 한 명으로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바닷마을 다이어리' '태풍이 지나가고' 등 수많은 웰메이드 가족영화를 탄생시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고, 국내에 '어느 가족' 개봉 소식 이후 관객들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내한을 바라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이에 응답하듯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전격 내한을 확정, 남다른 한국 사랑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영화계와 특별한 인연을 맺으며 이창동 감독,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 강동원, 류준열, 배두나 등 국내 영화인들과도 깊은 우정을 쌓아가 팬들을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어느 가족' 개봉과 함께 내한 소식을 영상을 통해 직접 밝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화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입니다"며 반갑게 국내 영화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새로운 작품 '어느 가족'과 함께 찾아갈 것이니 서울에서 만나요"라고 전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내한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은 마음에 공항에서 직접 영상을 촬영해 보내와 한국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전한 것처럼 오는 29일, 30일 이틀간 한국을 찾는 감독의 내한 일정은 추후 '어느 가족' 공식 SNS(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상시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어느 가족'은 할머니의 연금과 훔친 물건으로 살아가는 가족이 우연히 길에서 떨고 있는 다섯 살 소녀를 데려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어쩌면 보통의 가족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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