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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덴마크 꺾고 월드컵 8강 진출…패배에도 MOM은 슈마에켈
입력 2018-07-02 08:13 
크로아티아가 덴마크를 누르고 극적으로 8강에 합류했다.

크로아티아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전·후반 90분과 연장 전·후반 30분을 1-1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이긴 것.

이날 덴마크는 크로아티아 보다 더 많이 뛰었다.하지만 전반적으로 경기 분위기는 크로아티아가 공격하고 덴마크는 지키는 양상으로 이어졌다. 볼점유율에서 53%대 47%로 크로아티아가 앞섰고 슈팅 슛자도 22-15로 크로아티아가 더 많았던 것.

덴마크가 경기 시작 61초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고 크로아티아도 전반 4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정규시간 내에 추가골을 뽑지 못했다.

연장전에서도 골은 나오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다. 승부차기도 계속되는 접전 끝에 크로아티아는 덴마크의 니콜라 예르겐센이 찬 공을 골키퍼 다니옐 수바시치가 정확히 막아냈다. 이어 마지막 키커 이반 라키티치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는 크로아티아에게 이어갔다.

한편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MOM)는 7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낸 덴마크 골키퍼 슈마이켈에게 돌아갔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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