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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씨에스윈드, 세계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 확정 수혜"
입력 2018-07-02 08:01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세계 최대 해상풍력 프로젝트 확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영국의 Hornsea2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터빈 공급계약이 체결됐다. 개발업체인 외르스테드(Orsted)와 터빈업체인 지멘스가 세계 최대의 단지 조성을 위한 1386㎿의 공급계약을 확정했다. Hornsea2는 2022년초부터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고 이를 위한 풍력터빈의 설치는 2020년 하반기부터 2021년 하반기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앞선 Hornsea1 프로젝트의 해상풍력타워 약 80%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상태여서 이번에도 상당부분 타워공급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내년 씨에스윈드의 타워 수주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의 중심지인 영국에 유일한 타워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타워 공급업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한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 화정될 Hornsea3 프로젝트 역시 2400㎿에 달해 씨에스윈드 입장에서는 Hornsea 프로젝트만으로도 향후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블록딜, 교환사채 발행 이슈 등 펀더멘털과 관련 없는 이유로 주가가 하락한 지금 씨에스윈드의 투자매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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