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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같이 살래요`김미경 "그 아이는 은태하고 엮이지 말았으면"...서연우 언급
입력 2018-07-01 21: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미경이 서연우를 빌미로 한지혜와 이상우를 갈라놓으려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1회에서 박유하(한지혜 분)와 정진희(김미경 분)가 다시 만났다.
정은태(이상우 분)는 누나 정진희를 설득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누나가 이미연과 박유하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은태는 다시 한 번 정진희에게 방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 후에도 그는 느닷없이 정진희와 미술관 구경을 하면서 자신이 진심으로 박유하를 좋아하고 이번 만큼은 물러설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정진희의 뜻을 더욱 확고하게 한 꼴이 됐다. "내 동생은 참 보물같은 사람이다"며 더욱 더 박유하와의 관계를 인정하기 힘들다는 뉘앙스의 말을 내뱉은 것. 그렇게 다시 박유하를 만난 정진희는 박유하에게 채은수(서연우 분)와 정은태가 엮이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재형(여회현 분)과 박현하(금새록 분)는 최문식이 갑자기 집에 찾아와서 형, 누나라고 부르며 같이 저녁 식사까지 하자 불편하기 짝이 없었다. 물론 심기불편한 건 최문식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어색한 식사자리를 견딘 최문식은 다음 주에는 또 하룻 밤 자러 와야 된다는 생각에 심란했지만, 한편으로는 오기가 생긴 모양이었다.

최문식 덕분에 이미연(장미희 분)과의 동거생활이 더욱 불편해진 3남매는 장녀 박선하(박선영 분)에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박선하는 동생들의 불만사항을 이미연에게 전달했는데, 최문식과 관련된 불만사항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취했다. 박효섭까지 잔뜩 흥분하며 이미연 편을 들자 3남매는 아빠에 대한 섭섭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박선하도 덩달아 기분이 꿀꿀해졌는데, 이제 오히려 우아미(박준금 분), 차경수(강성욱 분)와 같이 있는 자리가 편해진 듯 했다.
며칠 후에 다시 최문식이 저녁을 먹으러 박효섭 집을 찾아갔다. 이번에는 박효섭과 이미연이 직접 갈비찜을 준비했다. 이미연이 재료 준비를 하는 모습이 영 시원찮자 박효섭은 재료 준비는 자신이 다 하겠다며 간만 맞추라고 했는데, 3남매의 반응으로 보아 간 조절에도 완벽하게 실패한 모양이었다. 그런 와중, 최문식은 박재형에게 "박 신입, 주는대로 먹어라"라고 했다가 핀잔을 듣기도 했다.
한편, 연다연(박세완 분)의 오해는 점점 깊어져만 갔고, 박재형까지 연다연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둘은 점점 어색해졌다. 그런데 그 사이에 정은태가 끼어드는 바람에 뜻 밖의 형태로 오해가 풀리게 됐다. 얼떨결에 연다연 앞에서 정은태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된 박재형은 이후 연다연 손을 잡고 고백까지 했다.
정은태는 포장마차에서 박유하와 술을 마시며 자신이 악역이 된 것 같다며 하소연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 이미연과 박효섭이 나타나면서 정은태는 박효섭에게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인사했다. 그렇게 네 사람은 술잔을 기울이게 됐다.
지난 방송에서 귀국한 채성운(황동주 분)은 박유하와 채은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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