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히말라야 산간 지대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협곡으로 떨어져 최소 4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현지 조난 담당 관리인 디페시 찬드라 칼라는 AFP 통신에 "적어도 44명이 사망했으며 3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NDTV는 사망자 수가 47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리벤드라 라와트 우타라칸드 주지사는 "만원 상태로 운행되던 버스가 산악 길에서 213m 깊이의 협곡으로 떨어졌다"고 AP통신에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좌석 28개 버스에 50여 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궂은 날씨 속에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20구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버스는 관광용이 아니라 일반 통근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열악한 도로 사정과 과격한 운전 등이 겹치면서 해마다 11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