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진 피해 포항에 꿈과 희망을…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열어
입력 2018-07-01 15:56 
롯데홈쇼핑 56,57,58호점 작은도서관 개관식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달 29일 경북 포항시에 지역 아동들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 3곳을 동시에 개관했다. 이날 포항시 남구의 56호 도서관 '파란 지역아동센터'와 북구의 57호 도서관 '하나 지역아동센터'에서 한국구세군 곽창희 사무총장, 롯데홈쇼핑 전성율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지역 아동센터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20여명의 롯데홈쇼핑 샤롯데봉사단은 개관식 전날인 28일부터 지역 아동들과 도서 정리, 도서관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작은도서관'을 설립키로 하고, 손실이 큰 3곳을 선정해 올해 초부터 대규모 공사를 시작했다. 학습공간을 보수해 시설 안전도 평가,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책걸상, 디지털 학습 기기 등도 지원한 결과 이날 56호(포항 남구 파란 지역아동센터), 57호(포항 북구 하나 지역아동센터), 58호(포항 북구 양학 지역아동센터) 등 3개소를 동시에 열었다.
롯데홈쇼핑 56,57,58호점 작은도서관 개관식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포항 지역 '작은도서관' 3개소 동시 개관은 단순히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지진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며 "올해 안에 60호까지 완공하고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을 위해 친환경 학습공간을 구축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사회복지시설에 도배, 장판, 누수 공사 등 환경 개선은 물론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공부방 시설을 만들고, 책걸상 및 도서 등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약 4년 여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 현재 건립 중인 2개소가 완공되면 올해 총 60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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