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습정체구간 ` 대방지하차도→여의교오거리` 8→9차로 확장+보행교 신설…2일 개통
입력 2018-07-01 14:41 


서울시는 여의교의 대방지하차도서 63빌딩으로 가는 방면 도로(올림픽대로 상류 IC)를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하고, 보행전용 교량을 신설하는 '여의교 확장공사'를 1년 8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2일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4차로에서 5차로로 확장한 곳은, 차량 간 엇갈림 현상이 과다하게 발생해 차량 정체가 심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여의교 상류방향 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5차로로 넓히고, 대신 옆에 보행전용 교량을 설치하는 공사를 서울시는 2016년 착공했다. 이로써 여의교는 하행 방향 4차로를 포함해 총 9차로로 확장됐다.
서울시는 여의교오거리 지체 시간이 차량 1대에 124.7초에서 61.3초로 약 50% 줄고, 대방역사거리에서 여의교오거리 통행속도는 시속 13.6㎞에서 39.8㎞로 19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여의교 내 차량대기 길이도 평균 400m→125m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고립된 섬과의 보행 연결성을 강화할 보행전용 교량의 설치와 차로 확장에 따른 여의교오거리 교차로 교통 정체 개선으로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며 "그동안 협조하여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욱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