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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CWS 대파...콜론 라틴계 최다승 타이-추신수 휴식
입력 2018-07-01 13:36 
콜론은 이제 라틴계 메이저리거 최다승 타이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크게 이겼다. 바르톨로 콜론은 대기록에 한 발 다가섰고, 추신수는 휴식을 취했다.
텍사스는 1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시리즈 두번째 경기 13-4로 이겼다.
추신수가 오른 사두근 통증으로 빠졌지만, 이날 텍사스 타선은 13개 안타를 때려 13점을 뽑는 무시무시한 파괴력을 보여줬다. 선발 출전한 9명 타자 전원이 안타를 때렸고, 득점을 올렸다.
1-2로 뒤진 4회 2사 만루에서 로빈슨 치리노스의 주자 일소 2루타로 4-2 역전에 성공한 텍사스는 5-4까지 쫓긴 7회말 델라이노 드쉴즈의 발로 한 점을 더 도망갔다. 안타로 출루한 드쉴즈는 상대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3루 도루에 이어 상대 포수 오마 나바에즈의 송구 실책까지 나오며 그대로 홈을 밟았다.
8회말은 '학살'에 가까웠다. 루이스 아빌란, 브루스 론돈, 제이스 프라이 세 명의 투수를 상대로 안타 6개, 볼넷 3개를 얻으며 7점을 뽑았다. 이들 세 명의 투수는 8회말에만 무려 65개의 공을 팔빠지게 던졌다.
텍사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은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통산 245승을 기록한 콜론은 니콰라과 출신 투수인 데니스 마르티네스가 1976년부터 1998년까지 세운 라틴아메리카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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