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취임식 생략 이재명 경기도지사, `태풍 회의`로 업무 시작
입력 2018-07-01 13:28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에 따라 취임식도 생략한 채 1일 재난비상대책회의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뒤 곧바로 도청에 출근,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만 지켜보는 가운데 간략히 취임선서를 했다.
이 지사는 "법령을 준수하고 도민의 공공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지사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 그는 곧바로 관련 부서들로부터 현재 호우 상황과 태풍 예상진로 등을 보고받은 뒤 "한 명이라도 재난피해를 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들의 의무"라며 "재난에 잘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오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광명시를 방문, 하안동 배수펌프장을 돌아본 뒤 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살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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