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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음바페, 60년 만에 ‘10대 멀티골’ 인성도 만점
입력 2018-07-01 12:11 
16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음바페가 월드컵 보너스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킬리안 음바페(20)가 멀티골을 터뜨린 가운데 월드컵 보너스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1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받는 수당을 장애아동들의 스포츠 참여를 돕는 자선단체 ‘프러미에 데 코르디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음바페의 한 경기 수당은 1만7000파운드, 한화로 2490만 원 가량 되는 금액이다. 만약 프랑스가 우승한다면 그의 포상금은 26만5000파운드(약 3억9000만원)에 달한다.
선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재단은 음바페는 스케줄이 허락할 때마다 재단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30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그의 활약에 프랑스는 4-3으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월드컵에서 10대 선수가 멀티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1958년 6월 24일 열린 스웨덴 월드컵 4강에서 펠레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다. 음바페는 펠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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