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구본준 LG 부회장, 경영 일선 퇴진…LG '장자승계' 원칙 확고
입력 2018-06-29 15:16  | 수정 2018-07-06 16:05

구본준 ㈜LG 부회장이 구광모 LG전자 상무가 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구룹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29일) 오전 ㈜LG는 이사회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 부회장은 오늘 이후 LG그룹 경영일선에서 전면 물러나며, 연말 임원인사에서 퇴임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LG그룹 총수 역할을 해왔던 구 부회장은 LG그룹의 '장자승계' 원칙에 따라 경영에서 물러나며, 계열 분리를 통해 사업 독립의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재계의 관심은 구 부회장의 향후 계열분리 대상에 급격히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구 부회장의 자금력이나 과거 경영 궤적, 그가 LG반도체·LG필립스LCD 대표를 역임하며 기술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LG상사, 비상장사 LG CNS, 반도체 계열사 실리콘웍스, LG이노텍 정도를 계열분리 대상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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