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년 건강보험료 3천 원 이상 인상…8년 만에 최고
입력 2018-06-29 11:23  | 수정 2018-06-29 14:00
건강보험료 인상/사진=MBN

내년 건강보험료가 3.49% 오릅니다. 최근 8년만에 최고 인상률입니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현행 6.24%에서 6.46%로, 지역가입자의 부과점수당 금액은 현행 183.3원에서 189.7원으로 오릅니다.

이렇게 되면 올해 3월 기준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월 평균 보험료는 10만6천242원에서 10만9천988원으로 3천746원이 인상됩니다.

지역가입자의 가구당 월 평균 보험료는 9만4천284원에서 9만7천576원으로 3천292원이 각각 오릅니다.

건강보험료 인상/사진=MBN

2011년 5.9%가 인상된 이후, 매년 1~2% 수준으로 오르다 8년 만에 인상률이 3%를 넘겼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등으로 늘어나는 보험 급여를 충당하기 위해서입니다.

올 들어 병원의 선택진료비가 폐지되고 오는 7월부터 병실료 보험 혜택, 뇌·혈관 MRI 등에 잇따라 보험이 적용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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