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꽃보다 할배가 3년만에 돌아온다. 기존 5인 체제에서 ‘대부님 김용건이 합류해 6인 체제가 됐다. ‘대부님에서 ‘막내 할배가 된 김용건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가 29일 밤 9시 50분 첫방송된다.
'꽃할배 리턴즈'는 3년만에 선보이는 꽃할배 시리즈의 네번째 이야기로, 그동안 '유럽&대만편', '스페인편', '그리스편'을 거쳐온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에 새로운 막내 김용건이 합류해 활력을 더한다.
‘꽃할배 리턴즈의 연출을 맡은 나영석PD는 기자간담회에서 김용건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오랜만에 돌아오는 시즌이라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전에 짐꾼 보조도 데려 가고 그랬는데, 이번엔 어르신을 한 분 더 모셔야겠다고 생각했다. 백일섭 선생님 밑의 진짜 막내를 모시면 재밌겠겠다, 이서진을 더 괴롭힐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김용건 선생님을 섭외했다. 사실 예전에도 섭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드라마 일정으로 불발된 바 있다. 이번에 다시 부탁드렸는데, 일정이 맞아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용건은 기존 할배들과 완벽한 여행 케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영석PD는 김용건 선생님은 젊었을 때 백일섭 선생님과 하숙을 하셨다고 하더라. 함께 살면서 놀러 다니셨다고 한다. 그때 함께한 또 다른 멤버가 박근형 선생님이라고 한다. 세 분이 같이 다니셨는데, 그렇게 추억을 공유하며 새로운 막내라인이 형성됐다”고 김용건과 백일섭, 박근형의 케미에 기대를 당부했다.
막내 김용건과 짐꾼 이서진의 케미 역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나PD 우리가 이서진에게 ‘막내가 한 명 더 올 거다고 말했더니 ‘막내 왜 이렇게 안 오냐. 가만히 안 둔다고 했었다. 그런데 김용건 선생님이 오신 거다. 그 때 표정이 올해 들어 가장 웃겼다. 확실히 속이는 맛이 있는 사람”이라며 생각과 달리 이서진은 김용건 선생님이 들어와서 더 편해졌다. 보조 가이드처럼 많이 도와주셨다. 한층 더 즐겁게 여행을 다녀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용건의 합류로 새 판을 짠 ‘꽃할배 리턴즈가 3년만에 어떤 그림을 그리게 될까. 황혼의 배낭여행을 콘셉트로 평균나이 80세의 꽃할배와 반백살 짐꾼 이서진이 동유럽을 여행하며 선보일 훈훈한 케미에 기대감이 높다.
‘꽃할배 리턴즈는 29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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