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길해연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정해인의 뺨을 때린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신스틸러 배우 길해연, 신정근, 장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길해연은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진아(손예진 분)와 연하남 준희(정해인 분)의 교제를 결사반대하는 진아 엄마 김미경 역을 맡아 '국민 밉상 엄마'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이날 길해연은 드라마에서 진아와 준희의 뺨을 때린 장면을 언급했다.
길해연은 진짜로 세게 때렸다. 배우들이 먼저 와서 세게 때려달라고 부탁한다. 두 사람(손예진과 정해인)도 그랬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어 길해연은 욕먹은 정도가 아니다. 작품을 할 때는 주눅 들 수가 있기 때문에 댓글을 안보다. 그런데 친한 사람들이 자꾸 보내주더라”라며 ‘다리를 부러뜨렸어야 한다, ‘저 엄마 입이 망가졌어야 된다 이런 댓글이었다. 내가 공격당하는 게 재밌나 보다”라며 악플에 시달렸음을 고백했다.
한편, 길해연은 극단 ‘작은 신화 창단 멤버로 1986년 연극계에 데뷔했다. 이후 연극 ‘에쿠우스, ‘꿈속의 꿈, ‘임차인, ‘위대한 유산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최고 권위로 꼽히는 ‘이해랑 연극상을 수상했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어셈블리', '오 마이 금비'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ksy70111@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