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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이태임, 돌연 은퇴→프로필 삭제까지 ‘파란만장 10년史’
입력 2018-06-29 08: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이태임이 포털사이트에 프로필을 삭제하면서 10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29일 현재 다수 포털사이트에서 ‘이태임을 검색하면 그와 관련한 프로필을 찾아볼 수 없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그가 포털사이트 측에 프로필 삭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이태임은 앞서 3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 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은퇴를 선언했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은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밝혀진 그의 은퇴 이후는 결혼과 임신. 소속사는 당시 임신 3개월인 이태임이 출산 후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으며, 예비 신랑은 연상의 M&A 사업가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5월 한 매체가 이태임의 만삭사진을 공개하며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한 이태임은 은퇴 전까지 많은 루머와 논란에 시달렸다. 글래머스타로 데뷔한 뒤 수위 높은 댓글이 항상 그를 쫓아다녔기 때문. 뿐만 아니라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걸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과 욕설 시비에 휘말리며 방송활동을 잠정중단하기도 했다.
이태임은 2017년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윤성희 역으로 재기에 성공하는 듯 했다. 하지만 돌연 은퇴를 선언하면서, 브라운관에서 그를 볼 수 있던 마지막 작품이 됐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한 이태임. 그가 한 남자의 아내로, 또 한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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