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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이용 “‘자살했다’ ‘망했다’는 루머 들었지만 참은 이유는…”
입력 2018-06-29 07: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가수 이용이 과거 자살했던 루머를 알았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서는 1982년 ‘잊혀진 계절을 발표하고 가왕 조용필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가수 이용의 음악과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1985년 최정사의 인기에 있을 때 갑자기 미국 유학을 떠난 이용에겐 수많은 루머가 뒤따랐다.
이용은 미국 유학을 떠난 후 자살했다는 기사가 몇 번 났었다”며 내가 필라델피아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닐 때는 ‘이용이 망했다고 기사가 나기도 했다. 또 미국 슈퍼마켓에서 일한다는 루머도 있었다. 단 1초도 그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장인어른이 커다란 채소 가게를 운영하셨다. 밤에 아내를 데리러 장인어른 가게에 가서 한 바퀴 돌면 저쪽에서 누군가 사진을 찍었다. 내가 오는 시간에 맞춰 일부러 대기하고 있다가 내가 채소 같은 거 들고 있거나 하면 그런 사진이 찍혀서 주간지에 나갔다”라며 당시 그 루머가 너무 힘들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당하기 힘든 루머였지만 참은 이유에 대해 힘들었지만 루머가 잠잠해지는 시간까지는 참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이것도 ‘공인으로서 겪어야 할 하나의 몫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용은 언론인 손석희, 배우 송승환과 막역했던 사이라고 밝혔다.
그는 승환이가 MC를 보고, 나는 거기서 팝송을 불렀다.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손석희가 와서 ‘팝송을 정말 잘 부른다며 나중에 가수를 하라고 했었다”고 돌아봤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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