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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컵스에 6점차 역전패…커쇼 5이닝 1실점
입력 2018-06-29 07:36 
클레이튼 커쇼가 2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펜진 방화로 다저스는 완패를 면치 못 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LA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5-11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43승 37패를 기록하게 됐다. 컵스는 44승 35패.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가 5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다저스 불펜진이 컵스에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와 더불어3회말 맥스 먼치의 솔로포 등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은 다저스는 4회말 앞선 상황이었다. 커쇼 역시 5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불펜진이 컵스에 6회초부터 실점을 허용하며 무려 10점을 내주고 말았다. 6회초 마운드에 오른 워커 뷸러는 선두타자 앨버트 알모라에게 홈런을 맞더니, 1사 1,3루에서 에디슨 러셀에 희생타를 내주며 2실점을 기록했다.
뷸러는 3-3인 7회초에서도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내주더니 카일 슈와버에게 볼넷,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 하자, 결국 다저스는 뷸러 대신 에릭 괴델을 마운드에 올렸다.
3-4인 7회초 무사 2,3루 타이트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괴델 역시 팀을 구하지 못 했다. 1사 만루에서 앤소니 리조에 싹쓸이 적시타를 허용하더니, 러셀에 투런포를 내줬다.

8회초 등판한 케일럽 퍼거슨마저 1실점을 내줬다. 9회말 저스틴 터너가 2점 홈런을 때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3-1로 앞서던 다저스는 5-11 6점차의 쓰라린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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