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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30-30’ 2루수 필립스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8-06-28 17:41  | 수정 2018-06-28 23:02
보스턴 레드삭스가 브랜든 필립스와 계약했다. 2017년 에인절스에서 활약하는 모습.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윤규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올스타 출신 베테랑 내야수 브랜든 필립스(37)를 영입했다.
미국 스포츠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보스턴과 필립스의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올 시즌 더스틴 페드로이아의 부상과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부진으로 2루수 자리에 구멍이 뚫린 보스턴은 급한 대로 필립스를 수혈해 한숨을 돌렸다.
필립스는 2007년 158경기에서 30홈런 32도루를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호타준족 내야수다. 2013시즌에는 추신수-보토 듀오의 수많은 출루 속에 4번 타순에서 103타점을 쓸어담기도 했다.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LA 에인절스를 돌며 144경기 13홈런 60타점 타율 0.285 등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으나 올 시즌 팀을 찾지 못해 ‘무적 신분을 유지하고 있었다.
보스턴은 페드로이아가 완전한 컨디션을 찾고 돌아올 때까지 2루수 자리에 필립스와 누네즈를 번갈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누네즈의 부진이 길어질 경우 주전으로 기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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