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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6200억원 규모 베트남 유화플랜트 수주
입력 2018-06-28 17:38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6000억원대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2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 롱손석유화학과 롱손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 중 '패키지 B HDPE(고밀도폴리에틸렌) 플랜트'와 '패키지 C PP(폴리프로필렌) 플랜트'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촌라낫 야나라놉 SCG케미칼 사장과 탐마삭 셋우돔 롱손석유화학 사장 등 각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인 롱손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연간 45만t의 HDPE와 40만t의 PP 생산시설을 각각 건설하는 사업이다. 계약금액은 약 6200억원(패키지B 3400억원, 패키지C 2800억원)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이 플랜트에 대한 EPC를 단독으로 수행해 2022년 완공 예정이다. 발주처인 롱손석유화학은 태국 최대 민영기업인 시암시멘트그룹의 자회사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롱손석유화학과 4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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